19세기 말 서양인으로부터 국내에 퍼지기 시작한 커피는 현재 우리 삶의 일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커피와 같이 먹으면 우리 건강에 부담을 주는 음식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초콜릿 간식
평소에 우리는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초콜릿 케이크, 초콜릿 쿠키 등 초콜릿이 함유된 간식들을 즐겨 먹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는 초콜릿 케이크는 달콤하고 너무 맛있죠? 하지만 여기에는 카페인이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초콜릿에는 콜라보다도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커피와 초콜릿 간식을 같이 먹으면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고 초콜릿 간식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어느 날 밤 잠을 뒤척이고 계신다면 낮에 카페에서 초콜릿 케이크와 커피를 드셨는지 생각해보세요.
2. 고기와 생선
커피에는 카페인과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탄닌은 칼슘,철분에 붙어 착화합물을 만들어 흡수를 방해하고 단백질을 침전시켜 소화를 어렵게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고기와 생선에는 철분이 풍부한데 탄닌이 철분과 결합하여 흡수율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게 만듭니다.
여기에 이뇨작용 효과가 있는 카페인 때문에 영양분들이 몸에 흡수 전 소변으로 배출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고기와 생선을 먹고 후식으로는 커피를 피하던가 아니면 영양분이 흡수될 시간을 주고 1~2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술
술을 마시고 난 후 커피를 마셔야 술이 깬다며 꼭 커피를 찾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뇌에 도파민을 나오게 하여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도파민의 과다분비를 막기 위하여 진정작용으로 졸리거나 정신을 흐릿하게 만듭니다.
이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알코올과 만나 뇌가 만드는 진정작용을 방해하여 졸리거나 정신이 흐릿해지지 않고 기분을 더 좋게 만듭니다.
몸속의 알코올은 그대로지만 카페인의 개입으로 술이 깼다고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것입니다.
4. 영양제
커피는 당도 많고 카페인도 많아서 위장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영양제는 영양제 자체로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커피까지 같이 마시면 더욱 부담을 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탄닌은 철분뿐만 아니라 미네랄과 비타민에 붙어 착화합물을 만드는 성질 때문에 체내에 흡수를 방해합니다.
특히 철분의 흡수율을 75%까지 감소시킵니다.
뜨거운 커피는 영양제에 있는 유산균이나 비타민 C 수용성 비타민을 파괴합니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몸에 흡수 전 소변으로 미네랄과 비타민이 배출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영양제도 카페인이 함유된 영양제가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영양제를 먹으면 예상보다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됩니다.
커피 말고도 탄닌과 카페인은 녹차와 홍차에도 들어 있으니 위 음식들과 같이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 내용을 참고 삼아 건강한 커피 문화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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